자산배분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기수익률을 위해서는 특정 투자대상의 선택보다는 적절한 자산배분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사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열쇠일 것입니다.
자산배분은 위험을 관리하는 동시에 개인의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주식, 채권, 부동산 및 현금성 자산 등 여러 종류의 자산에 일정 부분씩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각 자산군마다 고유의 특성과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산배분 전략은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은 성장가능성과 수익성을 모두 제공하는 반면 채권은 보통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공합니다. 개인의 위험수용도를 감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서로 다른 종류의 자산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마다 자산배분의 방법은 다르겠지만 아래와 같은 예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수적 포트폴리오 | 중도적 포트폴리오 | 공격적 포트폴리오 |
자산배분이 좋은 투자전략인 이유
여러 연구 결과, 장기적으로 볼 때 포트폴리오 총수익의 90% 이상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산군에 투자함으로써 생겨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점에 어떤 특정 자산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인지를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여러 자산군에 걸쳐 분산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방법이 됩니다.
아래 그림은 매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자산군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항상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는 자산군이 없고, 매년 서로 다른 자산군이 교대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서도 여러 자산군에 걸쳐 분산투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투자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산군별 수익률 순위
자료: S&P Micropal. 대형주- S&P 500, 대형성장주-S&P 500/Barra Growth Index & Citigroup Growth Index, 대형가치주- S&P 500/Barra Value Index & Citigroup Value Index, 소형주-Russell 2000 Index, 소형성장주-Russell 2000 Growth Index, 소형가치주-Russell 2000 Value Index, 해외주식-MSCI EAFE Index
당신에게 적합한 자산배분은?
자산배분은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과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도록 해줍니다. 자산배분은 투자자의 투자목적, 투자기간 및 변동성에 대한 수용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은퇴기에는 고정수입 및 안정성을 위해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도 어느 정도 유지를 해야 합니다.
25년간 묶어둘 수 있는 자금이라면, 전문가들은 주식에 100% 투자하라고 권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한 종목의 주식에만 투자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자산군(주식 혹은 채권 등)에 대한 자산배분 비율이 결정되면, 한 단계 나아가 각 자산군 내의 여러 종류의 하위자산(주식의 경우 대형주 혹은 소형주, 채권의 경우 정부채 혹은 회사채 등)에 대한 자산배분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자산군 내에서의 자산배분 |
주식의 종류 예시 | 채권의 종류 예시 |
대형주 | 정부채 |
소형주 | 회사채 |
성장주 | 지방정부채 |
가치주 | 해외발행채 |
자산배분이 장기수익률 향상에 기여하는가?
그렇습니다. 지난 25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투자전략을 비교해 본 결과, 과거 실적에 기반해 선정한 특정 자산군에 투자한 경우보다 여러 자산군에 고루 투자한 경우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자산배분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래 그림은 2001년 12월 31일까지 20년 간 매년 10,000달러씩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보여줍니다.
자산배분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년간 매년 10,000달러씩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 |
투자 전략 | 연평균수익률 |
출처: S&P Micropal. 위 표의 수익률은 과거 수익률을 반영한 것으로 특정 프랭클린템플턴 펀드의 성과를 나타내거나 이를 예상하는 수익률이 될 수 없음. 각 자산군은 다음의 지수들을 사용함. Large-cap stocks, S&P 500 Index; Large-cap growth stocks, S&P 500/Barra Growth Index; large-cap value stocks, S&P 500/Barra Value Index; small-cap stocks, Russell 2000� Index; small-cap growth stocks, Russell 2000� Growth Index; small-cap value stocks, Russell 2000? Value Index; foreign stocks, MSCI EAFE Index; bonds, Lehman Brothers Aggregate Bond Index. 지수들은 운용되지 않으며 직접투자도 불가능함. 이 지수들은 각 자산군과 그 수익률을 대표할 수 있다고 가정함.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실제 투자운용성과는 매우 다양한 결과를 보여왔음. |
전년도 실적이 가장 좋았던 자산에만 투자 | |
전년도 실적이 가장 안 좋았던 자산에만 투자 | |
모든 자산군에 똑같이 자산배분하여 투자 |
자산배분은 필요에 따라 조정해야
일단 자산배분이 이루어지면 매일매일 추가적인 투자결정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산배분을 해 놓고 잊어버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전문가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리뷰하여 자산배분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여러분의 투자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